[앵커]
2024년 새해 지역 문화계는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전시 행사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대표적인 공연 작품과 기대되는 기획전을
박영훈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올해 대구 오페라하우스 첫 무대는
오페라의 개혁가로 불리는 글룩의 작품이 꾸밉니다.
[트랜스 CG-IN]
1762년 빈에서 초연돼 오페라의 새로운 역사를 연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가 다가오는 봄,
지역 팬들을 찾아옵니다.
4월에는 괴테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파우스트'가 이어지고 연말 푸치니의 '라 보엠'까지 수준 높은 시즌 작품이 잇따라 선보입니다.
[트랜스 CG-OUT]
10월에는 대구 국제오페라축제가
가을 하늘을 장식합니다.
[트랜스 CG-IN]
슈트라우스의 대표작 '장미의 기사'가 개막작으로
축제를 열고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등 국내외 뛰어난 작품과 창작 오페라가 무대에 오릅니다.
[트랜스 CG-OUT]
[정갑균 /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
"전 세계의 여러 오페라 극장들과 연계해서 명실공히 국제 오페라 축제로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라인업으로 축제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창단 60주년을 맞은 대구시립교향악단도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안톤 브루크너와
영국의 에드워드 엘가의 대표작을 선사합니다.
또 8월 대구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 등
클래식 대중화를 이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이건희 컬렉션과 렘브란트 판화전으로
오픈 런 행렬을 일으킨 대구미술관은 포용과 소통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트랜스 CG-IN]
오는 30일부터 자연과 생명, 기후 문제를 되돌아보는 대구포럼을 시작으로
4월 소장품 기획전, 그리고 올해 해외 교류전에서는
이집트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와엘 샤키의 작품이 찾아옵니다.
[트랜스 CG-OUT]
[문현주 / 대구미술관 커뮤니케이션 팀장]
"작가(와엘 샤키)는 올해 대구미술관
전시를 통해서 음악과 문학, 미술, 그리고 공예 등 한국 전통 예술을 연구해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대구문화예술회관도 올해 7개의 기획공연 시리즈를 비롯해 다채로운 특별전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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