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낙동강 해평 습지가
두루미 서식지로 국제 공인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환경부는 지난주 구미 해평면과 산동면 그리고 고아읍 일대 조수보호구역 760헥타르를 <동북아 두루미 네트워크>에 가입을 신청했습니다
전남 순천만 일대 3840헥타르도 해평과 함께 신청됐습니다
동북아 두루미 네트워크의 승인을 거쳐 빠르면 10월 쯤 인증서가 교부되고 가입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철새보존 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하지만 지금까지
반려된 사례가 없었다며
가입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전화 인터뷰]
(00;02;58;28-00;03;12;20)
(이상욱-환경부 자연자원과)
<동북아 두루미 네트워크>는
아시아태평양 철새보존위원회 산하기구로 세계적으로 만여마리 밖에 없는 두루미를 보전하기 위해 97년에 결성됐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일본.한국 등 9개국 18개 지역이 가입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97년에 한강 하구와 철원평야가 가입됐습니다
=스탠딩=
구미시는 해평이 두루미
서식지로 국제공인을 받으면 구미가 친환경 도심임을 국내외에 알리고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평에는 98년에 흑두루미 수십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후 보호 활동이 강화되고 주민들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해마다
찾는 개체수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2002년에는 재두루미 16마리가 처음 월동한데 이어 지난해도 5마리가 월동하는 등 지금까지 만 5천여 마리가 날아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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