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방학에 들어 갔지만
도서관은 취업과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복잡한 틈을 타
학생들의 소지품을 노리는
절도범이 극성이라고 합니다.
대구방송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0대 초반의 남자가
앞자리에 놓인 가방을
잽싸게 낚아챕니다
자리에 태연히 앉아
가방을 뒤지더니 주위를
살피고는 슬그머니
되돌려 놓습니다
열람실 안을 돌아다니며
쇼핑백과 베낭등을 닥치는 대로
뒤져 훔칠만한 물건을 챙긴 뒤 다른 책상 위에 놓고
슬그머니 사라집니다
김모씨/대학생 3329-
"방학하고 최근 도난사건 많아"
(스탠드 업)
이 학교 도서관에서
지난 두 주동안 일어난
도난사건만 10여건, 도서관마다
외부인이 자유롭게 출입하다보니 학생들은 도난의 위험에
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대학에서 발생하는
도난사건은 학생들의 지갑이나
MP3, 전자수첩등 고가 소지품을 노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피해 학생이나
학교측이 경찰에 신고 하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경찰관싱크 /"경찰신고안하고
자체확인하는경우 많아 자백, 신고없으면 수사어려워"
경산경찰서는 경산시 일대의
대학 도서관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42살 오모씨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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