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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뇌물상납비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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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4년 07월 23일

공직사회의 뇌물 상납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시내 한 구청에서는
중간 간부가 업자로 부터
뇌물을 받아 간부들에게
상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을 맞아
대구시내에 조성된
공원 조경공사가 뇌물로
얼룩졌습니다

공무원이 설계를 변경해
공사비를 올려주는 대가로
업자에게 뇌물을 받아 내
윗선에 상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cg지난 12일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모 구청 계장
양모씨는 지난 2001년 8월
업자로부터 받은 뇌물
2천2백만원 가운데
현금 2백만원과 상품권
백만원어치를 간부 공무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간부공무원
"용돈조로 쓰라고 주길래 직원들 회식하는데 썼다"

두 간부 공무원은 양계장이
업자로부터 받은 뇌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업무연관성 간부들 알아"

cg양씨는 뇌물 가운데
8백만원을 부하 공무원에게도
건넸습니다

스탠딩.
대구지방경찰청은
부하 직원으로 부터 뇌물을 건네받은 전 현직 간부 공무원 두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수사확대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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