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설계 경산- 유니콘파크 건립.교통망 확충

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4년 01월 08일

[앵커]
대구.경북 시군 역점 사업을 살펴보는 새해 설계, 오늘은 경산시 편입니다.

젊은 인구가 많은 경산은
올해 디지털산업 관련 인재를 육성하는
임당 유니콘파크 건설과
경산 전역을 철도로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에
적극 나섭니다.

서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산의 새해 각오를 담은 사자성어는 '유지경성'입니다.

'의지가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뜻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올해의 목표를 표현합니다.

경산시는 지난 해 디지털산업 인재를 키우는
임당 유니콘파크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대학도시로 10만 명의 젊은 인구가 있는 경산에 비수도권 최대 디지털산업 벤처창업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제조업 위주의 산업 구조를 첨단 산업으로 바꾸는데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조현일 / 경산시장]
"한강 이남의 최고 ICT 산업 도시 경산, 임당 유니콘파크를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적인 ICT 허브로 만들고 싶습니다."

경산 대임지구를 비롯해 인구가 늘면서 대구와 경산을 잇는 교통망 확충도 역점 사업입니다.

대구도시철도 1,2호선 경산 순환선 구축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넣는 것은 물론 대구 시지와 경산을 연결하는 도로 확장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올 연말 도시철도 1호선이 하양까지 연장돼 경산의 교통지도가 바뀔 예정입니다.

[조현일 / 경산시장]
경산에 도시철도 1, 2호선 순환, 거기에서 지식산업지구까지 도시철도가 연장되게 국가철도망계획에 잘 반영되도록 잘 준비해서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촘촘한 양육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후조리비 지원과 권역별 아동돌봄센터를 확대하고 천 2백억 원 규모의 경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서민 경제를 살리는 데도 주력합니다.

경북 인구 증가율 1위인 젊은 도시 경산,
지역 산업 개편과 교통망 확충을 통해 계속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 김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