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 여론조사...보수표심 '분산'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4년 01월 02일

[앵커]
4월 총선을 앞두고
TBC와 영남일보가 함께 마련한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 오늘은 대구 중.남구 지역입니다.

중.남구는 재선을 노리는 현역의원에게
국민의힘 후보 6명이 도전장을 던지면서
보수 표심이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먼저 대구 중.남구 후보 적합도입니다.

국민의힘 임병헌 의원 24%,
민주당 허소 지역위원장 19%로
두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했습니다.

계속해서 도태우 변호사 13%,
노승권 변호사 7%, 이앵규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5%,

강사빈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과 권영현
제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손영준 전 국민의힘 중남구 청년지회장 각각 4%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잘모르겠다와 지지후보없다란 부동층은
15%, 국민의힘 후보 난립으로 인해 보수표가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역 교체 지수를 묻는 질문엔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란 응답이 56%로 다시
당선 되는 것이 좋다란 응답보다 24%P나
높았습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63%,
더불어민주당 20%, 다음으로 정의당과
진보당 순이었는데,

창당 수순에 돌입한 이준석 신당이 등장할 경우,
국민의힘 55%, 더불어민주당 16%, 다음으로
이준석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13%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총선 때마다 되풀이된 전략공천에
대해 물었더니, 반대한다는 의견이 66%로
찬성 의견보다 두 배가량 높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C와 영남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대구 중,남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동안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 포인틉니다.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권기현, C.G 김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