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갑진년 새해는 청룡의 해입니다.
지역의 2000년 생 용띠 청년들은 어떤 소망을 갖고 있을까요?
계속해서 한현호 기자가 이들의 소망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제과, 제빵 일을 그만두고 임상병리학과 신입생으로 들어온 박미영 씨.
코로나19 이후 임상병리학자를 꿈꾸기 시작한 박 씨는 청룡의 해를 맞아 한 걸음 더 꿈에 다가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박미영 /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취업에 대해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공부하고 싶고 컴퓨터 자격증도 한 번 따면서 제 꿈을 구체화해 보고 싶습니다."
한복 업사이클링 공방의 대표, 이민지 씨는 어느덧 창업 5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학교 창업동아리에서 시작해 어엿한 사회적 경제 기업 법인 대표로 직원까지 고용한 이 씨는 무엇보다 매출이 크게 신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이민지 / 한복 업사이클링 공방 대표]
“직원이 있기 시작하면서 매출을 신경 안 쓸 수가 없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개인적인 소망은 매출이 많이 느는 것, 그게 가장 큰 소망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해, 3번의 태극마크를 달며 쉼 없이 달려왔던 삼성라이온즈 간판 투수 원태인.
겨우내 뜨거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원태인은 부상 없는 한 해와 함께 올해는 삼성의 가을야구 진출을 다짐했습니다.
[원태인 /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앞선 5년 동안 가을 야구 무대를 한 번밖에 못 갔기 때문에 또 그 가을야구라는 무대가 어떤 무대인지 알기 때문에 다시 한번 그 무대를 가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용기와 도전을 상징한다는 청룡.
청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밝고 희망찬 새해를
꿈꾸고 있습니다.
TBC 한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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