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안동역에서 서울역까지 KTX-이음이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경북 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지 2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어, 경북 북부권 관광 활성화와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안재훈 기잡니다.
[기자]
안동역에서 서울역까지 중앙선 ktx-이음을 확대 운행하는 첫날 많은 시민들이 서울역행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그동안 안동 등 경북 북부에서 출발하는
중앙선 ktx는 청량리역까지만 운행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역 등 도심으로 가는 승객들은 청량리역에서 내려 대중교통을 갈아타고 다시 40분이상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겪었습니다.
청량리역에서 서울역까지 ktx 운행이 연장되면서 경북북부에서 서울역까지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명섭 / 영양군 석포면]
"무조건 청량리에만 갔으니까 강서나 강남에 계신분들은 거리가 멀었거든요 그런데 서울역으로 개통이 됐다고 해서 오래간만에 서울로 가족나들이 가고 있습니다."
[권영옥 / 개인택시]
“승객이 조금은 늘 것 같아요. 서울역까지 가면 버스 승객이 기차로 많이 올 것 같아요.”
ktx-이음은 안동역에서 서울역까지 하루 4차례 왕복 운행합니다.
안동에서 청량리역까지 이음 운행횟수도
주중에는 왕복 8회, 주말에는 왕복 9회로
한 차례씩 늘어났습니다.
경북 북부권에 대한 서울 수도권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관광객 유치와 기업유치 등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기창 / 안동시장]
“접근성이 강화됨에 따라서 안동시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이므로 사유와 성찰을 중심으로 하는 정신문화와 재미와 감동을 중심으로 하는 놀이문화를 적극 홍보하여 국내외 관광객 1천만 시대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2025년에는 안동에서 영천까지 ktx-이음도
개통될 예정입니다.
[스탠딩]
"경북 북부권과 서울 도심을 잇는 ktx 시대가 열리면서 관광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안재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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