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 레이더 순서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임명되고
비대위원 인선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에 들어갔고,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서울지사 황상현 기자! 전문가와 함께
관련 뉴스를 분석해 주시죠.
[기자]
Q1. 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취임한데 이어 비대위 인선 절차까지 마치면서 비대위 체제가 사실상 출범했습니다. 비정치인
중심으로 비대위가 구성됐는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답변]
"중도, 무당 그리고 수도권 2030 MZ 세대를 흡수하겠다. 외연을 확대하겠다. 그 포석으로 봐야겠죠. 물론 비대위원들이 꺼내놓는 의견도 중요하겠지만 구성이 상당히 상징적입니다. 여성 그리고 호남 그리고 2030, MZ세대 이들이 8명으로 일단 구성이 됐고, 당연직까지 포함해서 총 11명인데 이렇게 됨으로써 색깔을 분명히 한 겁니다".
Q2. 한 위원장이 취임하면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할까요?
[답변]
"첫 번째는 뭐냐 하면 당내에 대해서 던지는 메시지. 자 불출마야. 어느 누구도 공천에 불출마 또 교체 대상으로서 예외가 없다. 이 점을 분명히 한 것이고요.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이재명 대표를 향한 메시지입니다. 나는 불출마하는데 다수당인 이재명 대표는 불출마나 사퇴나 뭐 없는 거야 비교되잖아. 이 메시지가 되는 것이고요. 마지막으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총선에 출마해서 당선되고 만약 총선 승리를 견인한다면 모든 권력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쏠릴 겁니다. 이렇게 되면 정말 난감한 이도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인데, 불출마 이럼으로써 방금 말씀드린 그 세 가지의 메시지에 무게가 실려 있다고 보입니다".
Q3. 한 위원장은 일단 중진 불출마에 대해
출마하셔야 할 분들은 출마해야 된다고 밝혔는데요,
친윤, 중진, 영남 의원들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가 이어질까요?
[답변]
"그렇죠. 상당히 많은 교체 대상을 예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교체 대상자다. 특히 이제 tk 지역은 그렇다고 볼 수밖에 없는 바로 국민의힘의 핵심의 핵심 지역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강조할 수밖에 없는 그걸 통해서 수도권의 민심을 견인해 가겠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히 큰 폭, 우리가 상상을 뛰어넘는 정도 수준의 공천 혁신이 예고되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Q4.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자신이 세 번 낙선했던 노원구
한 식당에서 밝혔는데, 어떤 의미로 읽히시는지요
[답변]
"첫 번째로는 본인이 국회가 아니라 정치권을 떠나서 새로운 정치를 만들고 우리가 항상 이야기 들어왔던 게 새 정치 아니겠습니까. 두 번째로는 자기 지역에서 내가 정치의 시작을 다시 한 번 더 재추진하겠다 그 이야기는 일각에서는 대구 출마설 또 노원구 출마설, 서울시 노원구 출마설이 더 유력해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Q5. 총선을 석 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창당할 것으로 보이는 이준석 신당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 될까요?
[답변]
"뭐 제한적일 겁니다. 왜냐하면 소선거구제에서 2위, 3위 정당 후보들이 당선될 수는 없는 것이거든요.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수도권에서 적어도 2030 청년 세대, 또 적어도 중도, 무당층 지대에서의 이준석 신당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거든요. 적어도 많은 의석 수는 아니더라도 이제까지는 없었던 이른바 제3신당의 일정한 숫자의 영향력 정도는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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