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 한 해 대구 미래 50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새해에는 '극세척도'의
각오로 미래 틀을 채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총선은 한국 정치 역사상 진영 대결이
가장 심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홍 시장의 송년기자 간담회 내용을
이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역의 하늘길 조성 사업이 정부가 보증하고 대구가 주도하는 안정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법 제정을 목전에 둔 달빛고속철을 통해 동서화합은 물론 호남의 여객과 물류가
TK신공항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도심 군부대 이전사업은 복합 밀리터리 타운 방식으로 민군 상생협약까지 진행됐고
5대 신산업 육성과 2년 연속 지방채 발행없는
예산 편성 등 굵직한 성과와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시장은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선포한 올 한 해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기본을 모두 완성했다며 새해에는 극세척도의 각오로 난관을 뚫고 미래틀을 채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1년 6개월만에 4년동안 해야 할 전체 그림은 다 그렸습니다. 2년 6개월 동안 내용물을 채우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
새해에는 신공항 사업을 구체화하고 시청사 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원형지 분양제도가 법률에는 나와있는데 대한민국에서 해 본 적이 없어요. 내가 군위군에서 한번 해보겠다는 거예요."
홍시장은 내년 총선에서 대구시가 제대로 될 수 있게 국회의원 같은 사람을 뽑아달라고 당부하며 선거에서 지면 식물정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 정치 역사상 가장 극렬하게 진영대결이 가시화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제3지대 정당들은 주목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 10%를 유지하며 차기 대선때 연합세력의 파트너가 될 생각으로 뛴다고 봅니다"
홍시장은 내년 조직개편에서 대학정책국을 신설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 서울에서도 내려오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영상편집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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