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총선을 앞두고, TBC와 영남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 오늘은 대구 동구 갑 지역입니다.
3선 도전에 나선 현역의원을 포함해
모두 5명의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먼저 후보 적합도를 물었습니다.
류성걸 의원의 지지율이 26%로 가장 높았고, 신효철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임재화 전 대구고등법원 판사가 각각 14%와 13%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배기철 전 동구청장 9%, 정해용 전 대구시 부시장 6%, 손종익 상생정치연구원장 2% 순이었는데, 현역을 제외한 국민의힘 후보 3명이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입니다.
잘모르겠다와 지지후보가 없다는 부동층도 25%나 됐습니다.
현역 교체 지수를 묻는 질문엔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란 응답이 52%로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란 응답보다 17%P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구 갑 유권자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정치성향은 보수가 46%로 절반에 달했고, 중도와 진보 각각 29%와 14%였는데, 이를 반영하듯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역할 수행 평가를 묻는 질문에 매우 잘할 것이다 55%, 잘할 것이다 13%로 10명 중 7명 가량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61%, 더불어민주당 18%,정의당 3%, 진보당 1% 순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C와 영남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대구 동구 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이틀동안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 포인틉니다.
TBC 권준범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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