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되돌아본 2023>
오늘은 전국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집니다.
포항은 이차전지 소재, 구미는 반도체 핵심소재 분야 특화단지로 선정돼 지역경제와 신성장동력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2019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한 포항이 마침내 결실을 거뒀습니다.
양극재등 이차전지 소재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한 덕분에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된 겁니다.
에코프로 등 관련기업들이10조원 넘게 투자하기로 했고 2027년까지 확정된 투자액만 14조원에 이릅니다.
2030년에는 양극재 생산 100만톤, 매출 100조,
고용창출 만5천명을 달성해 이차전지 글로벌 1위 도시로 도약할 각오입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이차전지 소재 산업지역,
더 나아가서는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포항을 만들어서 전지보국을 이뤄내겠다."
(7/20일,8뉴스,<특화단지 환영..새 도약기대)
포항은 특화단지 공모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시민들도 철강산업에 이어
우리나라 미래 신산업 발전을 이끄는
역사적인 장이 열렸다며 크게 반겼습니다.
[김정재 / 국민의힘 의원(포항북)]
“특화단지 선정은 우리 포항이 이차전지에 관한한 대한민국을 넘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100년의 미래 먹거리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7/20일,8뉴스,<구미,포항 특화단지 선정>)
선정 막판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구미시는 특화단지 유치의 기쁨이 두 배였습니다.
반도체분야에서 수도권을 빼면 지방에서 유일하게 지정됐고 풍부한 산업 인프라와 수도권과의 윈윈전략, 입지적 강점을 내세워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었기 때문입니다.
또 2032년까지 생산유발 효과 5조 3천억 원 등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달호/구미상의 사무국장]
"인허가 간소화와 인프라 지원,용적률 상향,세제지원,R&D 우선지원등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어 구미에 많은 기업들이 투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7/20일,8뉴스,<특화단지 환영..새 도약기대)
[구자근 / 국민의힘 의원(구미갑)]
“구미에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고 반도체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구미를 세계 중심의 첨단 반도체 산업도시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7/20일,8뉴스,<구미,포항 특화단지 선정>)
반도체와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지역 경제와 신산업 발전 등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특화단지 관련 내년도 국비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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