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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한동훈 직언할 수 있지만 관철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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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현경아
kaka@tbc.co.kr
2023년 12월 22일

[앵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성공하려면
현재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신당 창당을 추진중인
이준석 전 대표의 잔류 가능성을 일축하고
신당의 성공 확률을 높게 전망했습니다.

오늘 진행된 김종인 전 위원장 지역 민방 특별대담 내용을 현경아 기자가 요약했습니다.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어떤 개선 방안을 내놓느냐가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봤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를 볼 것 같으면 부정이 60%를 훨씬 넘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 그 부정이 왜 어떤 요인에 의해서 생겨나느냐 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철두철미하게 하고 있느냐, 거기에 달려 있다고 봐요.”

또 한 전 장관이
윤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토대로 직언할 가능성은 있지만 관철시키는 건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으며
김기현 전 대표 체제보다 윤 대통령의
당 장악력을 훨신 강화한 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 물갈이를 통한
새 인물 영입으로 총선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남은 3개월 동안에 당과 대통령실과 정부하고 수평적인 관계를 해서 뭐를 얼마만큼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세요? 여당이 국민으로부터 완전히 소위 이반이 될 것 같으면 사람을 아무리 갈아봐야 별로 의미가 없어요.”

또 탈당 시점이 임박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당 잔류가 불가능하며, 당에 다시 합류한다면
이 전 대표 정치 생명은 끝나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한다면 이번 총선에서 30에서 40석까지 의석 확보를 전망하며
성공 확률을 높게 내다봤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이준석 신당이) 어느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그거를 동조하는 세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제가 사실 보면 이준석 전 대표가 만드는 신당이 한국 정치를 갖다가 약간 좀 바꿀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는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이와함께 국민의 힘이 총선에 대한 판단 능력이 부족하다며, 한 비대위원장 체제에 대한 막연한 기대만 갖고는 승리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역 민방이 함께 마련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특별 대담은
24일 일요일 오전 6시 40분 녹화 방송됩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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