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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외면받는 배드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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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4년 07월 22일

신용회복을 돕기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배드뱅크가 신용불량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배드뱅크, 어떤 속사정이 있는지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용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두달전에 문을 연 배드뱅크
한마음금융 대구지삽니다

출범초기 하루평균 200여명의
신용불량자들이 몰렸지만
마감시한을 한달 앞두고
절반 정도로 줄어
썰렁한 모습입니다

스탠딩: 대구경북에서 지금까지
채무재조정을 신청한 사람은
5천여명에 지원금액은 530억원
으로 당초목표의 5분의1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의 영향도 커지만
채무조정 금액의 3%를 미리내는것 조차 신용불량자들에게는
큰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채무재조정 신청자
"아들이 신용카드를 잘못 사용해
전기세도 몇달 내지 못할정도로 어려워요 (선납금 구하는데)"
3-4일 걸렸어요> 4:45 4:53

구제절차에 들어가도 석달만
연체하면 다시 신용불량자로
지정되는 것도 문젭니다

또 배드뱅크에 참여한
금융기관에 보증이나
담보채무가 있으면 신청할 수
없는 것도 걸림돌입니다

이렇게되자 한마음금융은
참여율을 높이기위해 여러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홍철/ 한마음금융 대구지사 "선납금 3% 납부기한 열흘로 연장하고 이를 내면 1년동안 원리금 납입 유예상품 출시"

대구경북에서 배드뱅크를 통해
채무재조정 자격이 있는 신용불량자는 모두 17만5천여명.

그러나 이들을 구제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일자리를 갖도록 돕는게 더욱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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