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 레이더 순서입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결국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기로 해, 여당의 비대위 체제 출범이 본격화 하고
이준석 전 대표가 공언한 탈당 시점도 일주일이 남지 않았습니다.
서울지사 황상현 기자! 전문가와 함께
관련 뉴스를 분석해 주시죠.
[기자]
Q1.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사직하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조금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보세요?
[답변]
"한동훈으로 갈 수밖에 없으면 빨리 가자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지금 당이 흐트러져 있고 자칫 이렇게 되는 경우에 중도나 무당 그리고 수도권, 2030 MZ 세대가 더 이탈될 수 있거든요. 게다가 지금 27일로 이준석 신당도 출범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로 당을 추스려 나가자라는 판단으로 이해됩니다".
Q2.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체제는
대통령 직할 체제라며 앞으로 당무를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평가에 동의하십니까?
[답변]
"동의할 수밖에 없죠. 왜 그러냐 하면 홍준표 시장이 아주 잘 읽고 있는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총선을 윤석열 대통령 직할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그런데 그 인물이 누구냐 하면 지금 국민의힘 관련 인물들 중에서는 가장 경쟁력과 영향력이 높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입니다.
그렇다면 홍준표 시장이 그런 대통령이 사실상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께 주도하는 당에 대해서 감나라, 배나라 이런 경우에 대립밖에 안 되거든요 충돌밖에 안 되거든요".
Q3. 이제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출범하면 당장 다음 스텝은 어떻게 될까요?
[답변]
"결과적으로는 중도 유연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지지율을 더 국민의 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고요. 여기서 중요한 것이 각종 현안에 대해서 대통령과 차별화를 하는 것입니다.
또 중요한 것이 당을 추스려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좀 젊은 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해서 외연을 더 확대하는 전략, 또 당의 전면에 내걸 수 있는 슬로건을 통해서 당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이런 방향성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Q4. 총선을 불과 석달여 앞두고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가 본격화되는데, 당장 공천관리위원장은 누가 유력할까요?
[답변]
"종합을 해 보면 국민의힘의 후보자는 현직 의원과의 이해관계가 또 좀 거리가 떨어져서 유지될 수 있는 인물 좀 파격적인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공천관리위원장을 임명할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선택은 다분히 그런 물갈이와 또 불출마를 이끌어내고 험지 출마를 유도해 줄 수 있는 그런 파격적이고 과감한 공천 위원장이 될 겁니다. 그 인물이 누구이든 간에 그 파장은 엄청날 겁니다".
Q5. 총선 공천이 큰 관심인데요, 현역 의원 교체를 포함한 국민의힘의 공천 방향은 어떻게 전망해 볼 수 있을까요? 특히 TK 공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답변]
"PK, TK 지역의 다선 의원들은 대거 물갈이 대상에 포함된다고 봐야 되는데, 특히 TK 지역의 경우에는 초재선 의원도 많거든요. 이들까지도 포함이 될 겁니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테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혁신위에서도 제안이 됐던 30대 MZ 세대가 되겠죠. 여성들을 대거 포진시키는 그런 공천 혁명과도 견줄 수 있는 그런 대대적인 혁신이 추진되고 있고, 그 중심에 가장 전체 공천의 기준이 될 지역은 바로 tk 지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Q6.이준석 전 대표가 공언한 국민의힘 탈당 시점도
이제 일주일이 남지 않았습니다. 한동훈 비대위 출범이 이같은 행보에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답변]
"글쎄요. 협력이냐 아니면 이별이냐 결별이냐인데, 지금 이준석 전 대표의 경우에는 계속해서 신당 출범을 과시하고 있거든요. 더 본격화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이 효과를, 여파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런데 한동훈 장관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첫 번째로는 2030 MZ 세대에서도 흡수가 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이 이준석 전 대표의 영향력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이미지가 세대 교체 이미지도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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