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재 산실...임당 유니콘파크 첫 삽

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3년 12월 21일

[앵커]
대학 도시, 경산에 비수도권 최대 정보통신기술, ICT 창업밸리인 '임당 유니콘파크'를 조성하는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2026년 완공 예정인 임당 유니콘파크는
지역 신성장 동력인 디지털산업 인재를 키우는 산실이 될 전망입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맞은편 대임지구입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이 예정된 이곳에
비수도권 최대 ICT 벤처창업벨리인
임당 유니콘파크가 들어섭니다.

총사업비 995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건립하며 2026년 완공 예정입니다.

유니콘파크는 창업 지원 기관과
입주 기업 전용 공간 그리고 ICT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공간 등으로 꾸며질 계획입니다.

[구성 - 기공식 시삽]

2020년 공모 선정으로 시작된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 공사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경산시는 유니콘파크 조성을 계기로
자동차부품 위주의 지역 산업구조를 첨단
디지털산업으로 바꾸겠다며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청년창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일 / 경산시장]
"임당 유니콘파크가 준공되면
산업 생태계에 엄청난 변화가 있습니다.
한강 이남 최고의
벤처 창업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유니콘파크 조성에 앞서 지난 달부터 프랑스 비영리 IT 교육기관 '에꼴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42경산 프로젝트가 시작돼
대구대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급 IT 전문가를 육성하는 42경산은 유니콘파크가 완공하면 입주할 예정이며
지역 ICT 기업에 진출할 인재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헌수 /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
""임당 유니콘파크는
이 지역 사회에 굉장히 큰 허브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안에 기업 그리고 학교,
저희가 길러내는 인재들 이 세 가지가
톱니바퀴가 물리듯 돌아가서..."

대구.경북이 첨단산업으로 산업 구조 재편에 나선 가운데 임당 유니콘파크가 디지털산업 인재 산실로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