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사다난했던 2023년 한해 지역 현안과 이슈를
정리하는 '되돌아본 2023년' 순서입니다.
오늘은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건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신공항특별법 국회 통과 의미를
서은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4월 13일은 대구 경북 지역민들에게
역사적인 날입니다.
2020년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를
대구경북신공항 공동후보지로 결정된 뒤
3년 만에 신공항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김진표 / 당시 국회의장]
"찬성 228인, 반대 9인, 기권 17인으로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대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후보지 선정부터 특별법 상정과 통과까지
숱한 고비가 있었지만 마침내 신공항 건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겁니다.
특별법에는 군공항 이전을 위한 기부 대 양여 방식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종전부지에 대한 특별구역 지정 등이 담겼습니다.
2030년 신공항이 건립되고 이와 연계한 교통망과 신도시 등이 조성되면 57조 원이 넘는 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됩니다.
24시간 잠들지 않은 물류 공항, 세계 어디라도 취항이 가능한 공항이 건립돼 공항 중심의 거대 경제권이 탄생합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대구 경북 화물, 이 화물은
TK신공항을 통해서 세계로 나가자.
그렇게 하게 되면 충분히
국가 균형 발전이 되죠. 남부권의
거대 경제권이 새로 생기게 되고.”
내년 상반기 공항 건설을 대행할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과제로 남긴 대구경북신공항 건립 사업,
계묘년 신공항특별법이란 최대 관문을 넘으면서
신공항 사업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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