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TBC는 다사다난했던 2023년 계묘년 한해
지역 주요 현안과 이슈를 짚어보는
'되돌아본 2023' 코너를 오늘부터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계기로 이뤄진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소식입니다.
역사적인 대구시 군위군 시대가 열리면서
신공항을 기반으로
두 도시의 상생 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월 1일 경상북도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되면서 역사적인
대구시 군위군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TK 신공항을 통해 (군위군이) 세계로 활발히 교역하는 신산업단지로 성장할 것입니다."
[김진열 / 군위군수]
"상생과 협력의 지혜를 모아 대구 미래 100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군위군 편입으로 대구시는
전국 8개 특·광역시와 특별자치시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어졌습니다.
군위군 인구 2만 3천여 명과 예산 4천억원도
대구시로 넘어왔습니다.
대구와 군위를 잇는 버스와 도시철도 무료 환승,
대구시민안전보험 가입, 공영 장례서비스 지원 등 군위군민들의 복지 혜택도 확대됐습니다.
[박동락 / 군위군 공항도시개발과장]
"군민들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고, 무엇보다 대구시 편입은 통합 신공항 건설과 함께 지방소멸 지역인 작은 군위가 미래 15만 명의 국제공항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이 개항하면
군위군은 항공과 산업,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공항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도체, 항공물류, 첨단 모빌리티,
지식서비스 등 신산업 허브와
비즈니스·상업 지구가 갖춰진 '에어 시티'를 건설해 초광역 경제권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신공항과 삼국유사, 팔공산 등 관광자원을 연계한
글로컬 여행도시 조성도 추진됩니다.
신공항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 50년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대구와
인구 15만 명 '글로벌 공항도시'를 꿈꾸는
군위의 상생 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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