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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하철노조 파업돌입(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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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7월 21일

대구지하철 노조가 오늘
새벽 파업에 들어 갔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입니다.

월배차량기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

{네, 대구지하철 월배차량기지에 나와 있습니다.}

우려했던 대구지하철 파업이
현실로 다가왔군요?

=====현장 스케치=====
네, 대구지하철 노조는 오늘
새벽 4시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평소보다 많은 전동차가 이곳
차량기지에 멈춰서 있습니다.

새벽까지 파업 출정식을
가졌던 노조원들은 현재
대부분 자리를 떠나 지금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출근길 시민을 실어나르기
위해 차량기지를 떠나는
전동차가 간혹 눈에 띨 뿐
적막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VCR>
지하철 노사는 어젯밤 밤샘교섭을 계속했지만 인력충원과 근무형태를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파업에도 불구하고 오전 6시
대곡역과 안심역에선 첫 전동차가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운행간격은 평소 6분 30초에서 10분으로 늘어났고 운행률은
60% 대로 낮아졌습니다.

출근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지하철 승객들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업 소식을 접한
많은 시민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우려했던 교통혼란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대구지하철 하루
평균 이용객은 14만 5천명으로 수송분담률이 4.3%에 머물러
파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시와 지하철공사는 파업에 대비해 비노조원 기관사 50명을 비롯해 자체 비상인력과 경찰 지원 인력 천여명을 투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배차량기지에서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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