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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맞손'..지속가능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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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3년 12월 19일

[앵커]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ESG경영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 중인 DGB대구은행과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가
처음으로 손을 맞잡고 ESG경영 도입에
적극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역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아우르는 기업의 사회가치경영을 주제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비롯한 글로벌 ESG규제 동향과 경영 전략을 소개한 뒤,

글로벌 공급망 규제 강화에 대비하며
기업 여건을 고려한 ESG경영전략을 세웁니다.

DGB대구은행이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와 함께 ESG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에 나섰습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규제 강화 흐름에 맞춰
공급망 실사에 적극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승재 /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상무]
"분쟁 광물 같은 점이라든가 아동노동착취 같은 부분에 있어서 입증해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받으면서 어떤 이니셔티브에 가입을
해야 하는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많이 도움을 받게 됐던 것 같습니다."

DGB대구은행은 ESG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전략과 지속가능한 보고서 발간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육준엽 / DGB혁신금융컨설팅센터 수석컨설턴트]
"기업의 수요에 맞게 저희들이 ESG진단과 평가를 통해서 ESG경영체계를 제대로 구축하기 위한 가이드를 저희들이 제시해 드릴 거고."

ESG경영의 중요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DGB대구은행에서만 최근 1년 동안 10여 차례,
기업인을 대상으로 ESG경영컨설팅을 제공했습니다.

화성산업이 2019년부터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12억 원을 출연한 것을 비롯해 건설업계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 기업들이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ESG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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