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디지털대전환 본격 추진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3년 12월 15일

[앵커]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내세우고 있는
경상북도가 디지털 대전환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경북형 디지털 전환 4대 추진전략를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5조 7천억원을 투입해 110여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달 서비를 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포트'입니다.

대구경경북신공항을 메인으로 면세점과 경북도청, 메타버스 체험존 등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경북도가 이와같은 디지털 대전환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경제계와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경북 디지털전환위원회 출범과 함께 4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트랜스CG) 공공서비스 클라우드 등 경북형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메타버스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해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합니다.

경제산업, 문화복지, 안전환경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50여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디지털 거버넌스를 구축합니다.

[곽호상 / 경북도 디지털전환위원회 공동위원장]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도 디지털 전환이 무엇인가에 대한 공감대나 이해나 인식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고 모델을 통해서 새로운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가 경상북도에서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하는..".

이를 위해 메타버스 산업단지 고도화와
자율주행 서비스, 푸드테크 기반 K-키친 프로젝트, 스마트 관광거점 확대와 스마트 농업 전환 등 분야별 110여개 세부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북도는 2030년까지 5조 7천억원을 투입해
1인당 GRDP 5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현재보다 농업소득을 3배 정도 더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미 산업은 디지털로 많이 전환이 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헬스케어도 디지털로 전환해서 삶의 질을 다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5만 불 시대를 디지털 전환으로 다 바꿀 수 있다..
".
4차 산업혁명시대 메타버스 수도를 내세운 경북도가 디지털 대전환에 발빠르게 나선 가운데 막대한 재원 확보와 세부 실행 계획이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가 관건입니다.
TBC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