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인 뮤지컬 맘마미아가 대구 무대를 다시
찾았습니다.
최정원과 신영숙, 장현성 등 정상급 배우들과
그리스 섬을 옮겨놓은 섬세한 무대는 이번에도
지역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영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구성 - 맘마미아 클라이맥스 장면 >
뮤지컬 맘마미아의 키워드는
아바, 그리고 추억입니다.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그룹 아바의 명곡들은
원곡 그대로 작품 속에 절묘하게 녹아들어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한때 아마추어 밴드의 보컬이었지만
지금은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딸 소피와 함께 살아가는 도나.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피.
맘마미아는 엄마 도나와 딸 소피, 그리고
도나의 옛 연인이었던 샘과 해리, 빌의 이야기를
아바의 선율 속에서 실타래처럼 풀어갑니다.
주인공 도나 역은 풍부한 성량으로
명성황후 등 굵직한 작품을 맡아온 신영숙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맡습니다.
또 도나가 가장 사랑했던 연인 샘은
가수 김정민과 함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익숙한 배우 장현성이 열연합니다.
1999년 런던 초연 후 24주년을 맞은 맘마미아는
그동안 6천 5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고,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면서 세대를 뛰어넘는
메가 히트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TBC와 성우기획이 함께 마련한
뮤지컬 맘마미아 대구 공연은 15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집니다.
TBC 박영훈입니다.(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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