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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유치..146만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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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3년 12월 14일

[앵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146만여명이 동참했습니다.

25만명인 경주 인구의 6배에 이르는 수치인데요.

경주시는 이 서명부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유치활동에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9월 7일 시작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서명운동에 146만 3천여명이 동참했습니다.

두 달만에 백 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85일 만에 경주시민들이 이룬 성과입니다

서명은 오프라인 145만여명, 온라인으로 만여명이 참여했고 2만 5천명이 서명한 서명부가 담긴 종이상자만 51개에 이릅니다.

경주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도내 22개 시군과 기관단체들의 활발한 참여한 덕분입니다.

특히 경주 황리단길과 각 시 군의 축제와 행사장, 그리고 전국을 돌며 발로 뛴 자원봉사자들의 맹활약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몽룡/APEC 경주유치 범시민추진위원장 ]
"인근 도시에서 많은 협조를 했고 심지어는 호남지역,익산시에서 엄청난 서명운동에 참여했습니다.이렇게 협동정신이 굉장한 힘을 이뤄낸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함께 참여해주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경주시는 시도민과 전 국민의 염원이 담긴
146만 서명부를 국회와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다가올 공모신청 절차를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입니다.

범시민적 유치의지를 더욱 결집하고
유치 공감대와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각오입니다.

[주낙영/경주시장 ]
"이제는 중앙의 각계 여론,또 범 국민적 의지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주력을 할 계획입니다.특히 대통령님을 비롯한 실질적인 의사결정자들에게 우리 경주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나선 국내도시는
경주와 부산, 인천, 제주 등 4곳.

세계박람회 개최에 실패한 부산이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집중하는 만큼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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