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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이전 본궤도 대구시-국방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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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3년 12월 14일

[앵커]
대구 도심의 군부대 이전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대구시와 국방부가 군부대 이전 업무협약을 맺고
최적의 이전 부지와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군 부대 유치에 나선 대구.경북 시군들의
유치 경쟁도 다시 불붙을 전망입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과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대구 군 부대 이전 방안을 모색하는 업무협약에 서명했습니다.

지난 해 11월 국가 안보 강화와 대구 발전을 위해 군 부대 이전을 추진한 지 1년 만에
가시적인 결실을 맺은 겁니다.

협약 내용은 6차례 관.군 협의체를 통해 조율했고
최적의 이전 부지 선정과 정주 여건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양측은 군의 차질 없는 임무 수행을 보장할 수 있는 이전 부지와 시설을 마련하고 실질적 훈련 여건 보장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군인과 군인 가족의 정주 환경 보장을 위해
이전 후보지 중심에 주거, 체육, 복지시설 등을
조성하고 군인 자녀 교육을 위해
군 주거시설 일부는 대구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신원식 / 국방부 장관]
"국가 안보도 이번 기회에 튼튼하게 되고
대구 경북도 2작전사령부 이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맞이해서..."

이전 후보지 선정은 국방부 작전성 검토 등을 토대로 두 기관이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밀리터리 타운을 조성해
선진 병영 환경을 제공하고 군 부대가 떠나는 지역은 대구 신성장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군 부대 이전 터에서 나오는 개발 자금
전액을 군 부대 이전 지역의 복지비로
시설 비용으로 충당하려고 합니다."

우선 이전 대상은 육군 2작전사령부 등
국군 4개 부대로 이후 캠프 워커와 헨리, 조지 등
미군 3개 부대 이전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군 부대 이전으로 2만 명의 인구 유입을 기대하는 군위를 비롯한 5개 시군은 이번 협약을 반기며
유치 성공을 위해 내부 전략회의를 여는 등
유치 경쟁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 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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