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관광분야 최고 권위 상인
한국 관광의 별에서 경주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가 올해의 관광지로 뽑혔습니다.
또 개장 23개월만에 2백만 명을 돌파한
포항스페이스워크는 신규 관광지로 선정됐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30기의 능이 솟아있는 경주의 고분군. 대릉원은 신라 천년역사의 중심입니다.
무덤발굴과정에서 천마도가 발견된
천마총이 있습니다.
하루 평균 4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132만 9천여 명이 다녀간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집니다.
[이시원 / 창원시 석동]
"당일치기로 이렇게 경주에 와서 한복도 입고 문화재도 둘러보고 옛날 신라시대 유물도 보고해서 되게 보람차고 풍경도 너무 아름다워서 좋은 것 같아요."
지난 5월부터 천마총을 제외한
대릉원의 입장료가 무료로 바뀌었고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관광지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신라왕자의 별궁인 동궁과 연못인 월지는
원래 안압지 등으로 불리다가
2011년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인공 연못과 섬, 건물터가 발굴됐고
유물 3만여 점이 출토됐습니다.
빼어난 조경에다 최근 경관조명이 더해져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주낙영 / 경주시장 ]
"이제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인정받은 만큼 스마트 관광도시,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도전등을 통해서 세계 100대 관광도시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관광의 별 신규관광지로 선정된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체험형 철 트랙 조형물입니다.
트랙 길이 333m, 최대 높이 57m로 계단 717개를 따라 걸으면서 공간을 유영하는 기분을 느끼고 영일만 등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성자 / 대전시 도마동]
"여기를 걸어보니까요 구름 위를 걷는 것 같고,경치가 확 트여서 주위를 보니까 바다도 보이고 너무 좋고 흔들감도 있어서 너무 짜릿했어요."
개장 23개월만에 200만명을 돌파했고
평일 방문객의 70%가 외국인일 정도로
포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경주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포항 스페이스워크는
지방 관광시대를 열고 더 많은 세계인을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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