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연 지 7개월 만에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정착에 성공했습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긴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역 소비자에게 공급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힙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일 오전이지만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은
장을 보는 시민들로 붐빕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 농산물을 고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긴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소비하는 로컬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 4월 문을 연 뒤 7개월동안
11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남영남 / 구미시 상모사곡동]
"구미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하고 당일 수확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구매할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구미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적정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면서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20억 원으로
목표를 6억 원이나 초과 달성했습니다.
금오산 대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주말에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점도 매출 증가 요인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로컬푸드 매장이 자리잡기까지
2,3년 걸린 것과 달리, 몇 달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은 산지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하는 등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해
매장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송경섭 /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장]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학교 급식, 공동 급식, 공단 급식 등을 통해서 지역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인 '로컬푸드'가
품질 좋은 농산물 소비에 지역 판로까지 확보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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