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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미래포럼, '지방시대 경북, 대한민국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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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3년 12월 12일

[앵커]
TBC가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 마련한
미래포럼 2부가 '지방시대 경북, 대한민국 미래'를 주제로 오늘(어제) 경북도청에서 열렸습니다.

이철우 지사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 권한의 과감한 지방 이양을 강조했고 전문가들은 미래 성장산업 육성과 특화된 인재육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경상북도는 청년이 머무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농업대전환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방정부가 지역에 특화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지방시대를 열려면 중앙이 바뀌어야 한다. 여기 낙동강 환경부, 산업단지 산자부, 대학 안동대가 옆에 있는데 교육부, 도지사가 할 일 뭐 있느냐 중앙관료들 만나 사정할 일밖에 없다 그래서 어떻게 지방이 발전하느냐..".

주제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기회균형발전특구와 지방 메카시티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허문구 / 산업연구원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 소장]
"비수도권에서 메가시티 담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대구.경북도 여기에 판을 같이 올릴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도 경북이 가능성이 많은 걸로 보여서 좋은 일자리는 많이 창출되리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차전지와 원전, 수소, 바이오 등
경북의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 환경 조성과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훈 / 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
"(이차전지 용수 문제는 ) 2030년대 관로 개선될 예정인데 2025년으로 당기고..나오는 폐수를 어떻게 하면 순환시켜 자체 순환 물경제시스템으로 갈것인가 이런것들 기업은 나름대로 고민을 해야..".

지방정부와 대학이 지역특화 산업에 필요한 인재육성과 공급을 위해 라이즈와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학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상동 / 경북도립대 총장]
"도내 일반대학 19개, 전문대 18개 정도 있습니다. 모두가 유사한 교육과정 비슷하게 갖고 있는데 국가 차원에서 이거를 연구중심 대학, 교육중심 대학 혹은 평생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이렇게 바꿔는(고등교육법 개정해야)..".

대구경북신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물류 중심의 공항신도시 조성과 함께 농업대전환을 통한 규모의 경제와 수출농업 육성의 필요성도 제시됐습니다.

[임기병 / 경북대 농생명과학대학 교수]
"농업생산 뿐만 아니라 가공을 통한 식품산업이 함께 곁들여지면 물류 수출, 농산물의 수출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TBC 미래포럼 2부,
'지방시대 경북, 대한미국 미래’는
17일 일요일 오전 8시 20분에 녹화 방송될 예정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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