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어린이집 오염 심각

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4년 07월 21일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대기 환경이 발암물질에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TBC는 오늘부터 세차례로 나눠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오염실태를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집중기획 박철희 기잡니다

지은지 3년된 한 어린이집,

창문을 닫고 20분 뒤 교실
2곳을 측정한 결과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다중시설의 실내환경 기준치 0.1ppm을 넘어 섭니다.

인터뷰 - 어린이집 교사
한때 목머리 심하게 아파

다른 어린이집 2곳 가운데
한곳에서도 초과 검출됐습니다

최근 무더위 속에 각종
학습도구와 건축자재에 함유된
페인트와 접착제등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어린이용품과 학습
기자재가 들어차 있는 밀폐된
옥상 창고에 들어가 보니
포름알데히드의 수치가
엄청나게 상승합니다

(cg)대구 가톨릭대 윤충식 교수가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17곳의 71개 교실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 교실에서 각종 발암성
물질의 공기중 농도가 기준치를 넘어 검출됐습니다

(cg)또 국내에는 기준이 없는
박테리아와 곰팡이는 대부분
교실에서 미국 환경청의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윤충식 교수
어린이 내독소 없어 천식등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어린이는
전국적으로 2백만명,
이들의 건강이 행정당국의
무관심 속에 위협받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