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 성능을 높이는 튜닝의 안전성을 시험하는 튜닝안전기술원이 들어서면서 김천시의 튜닝산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연간 5조원대 세계 튜닝시장을 공략해
김천이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이 기대됩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17억원을 들여 김천일반산단에
튜닝안전기술원이 들어서면서
김천의 자동차 튜닝산업이 첫걸음을 뗐습니다.
내년 1월부터 자동차 튜닝 기술 검토와 튜닝 항목 개발, 튜닝 자동차 성능·안전 시험을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튜닝 안전 확보와 규제 완화,
기술 혁신으로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
튜닝 수요를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또 튜닝업계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과 정보, 장비도 지원합니다.
[신원섭 / 자동차 튜닝업체 대표]
"(튜닝 관련) 업체들이 이곳에 직접 내려온다면 (튜닝안전기술원이) 바로 붙어있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고객들한테 할 수 있기 때문에 업체들도 더 좋은 입지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튜닝산업은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조원대에
국내 튜닝 교육 수요만 연간 2만명에 이르는
잠재력이 큰 성장 동력입니다.
김천시는 곧 문을 열 드론실기시험장과
인근에 조성하는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홍성구 / 김천시 부시장]
"수도권에 집중된 튜닝 인프라를 지방으로 분산하면 김천이 튜닝산업의 새로운 중심지가 돼서 일자리 창출이라든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김천의 모빌리티 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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