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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핑 - 감기 때문에 차 15대 들이받은 50대...문 닫는 치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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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앵커3

2023년 12월 09일

[앵커]
한 주간 지역의 주요 뉴스를 정리해 전하는
토요일 뉴스 브리핑, 뉴스 토핑 순섭니다.

이번 주 관심을 모은 뉴스를 김예은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대구시내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15대를 들이받고 사라졌던 5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사고 닷새만에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A씨는 사고 당시 늦게까지 회사에서 일한 데다,
감기 기운에 운전해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에 대한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음주 여부 등을 파악해
음주 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 교통법안심사 소위 문턱을 넘지 못한 채 보류됐습니다.

헌정 사상 가장 많은 261명의 국회의원이 함께
발의해, 무난한 국회 통과가 예상됐지만,
다른 의견을 낸 의원들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강대식 /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위 교통소위)]
“지금 부처에서 관련 부처에서 반대를 하다 보니까 우리 지금 교통 소위 10명의 우리 소위 의원들도 전부 다 공동 발의에 찬성했던 분들인데도 불구하고 오늘 의견을 들어보면 많이 갈리는 것 같아요”.

이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교통법안심사 소위는 이달 중 임시회가 열리면
다시 논의하기로 했지만,
특별법 연내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국내외 여러 악재 속에 경제적 위기에 처한 개인이나 기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대구지역 개인 파산은
지난해에 비해 8.8%, 개인 회생도 36% 늘어 비수도권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구지역에 회생법원 설치를 담은 관련법 제정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현재 회생 법원이 있는 서울과 부산, 수원지역
사건처리 기간은 앞당겨져 경제활동 복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대구 회생법원 설치가 빠른 시일 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범죄 예방과 방범 활동의 첨병 역할을 해왔던 치안센터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대구에서 11곳이 문을 닫았고,
연말까지 25곳이 추가로 폐쇄될 예정이어서
치안 공백이 우려되는데요.

게다가 폐쇄된 치안센터의 80%가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거나 빈 터로 방치되고 있어, 다양한 활용 방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외에도 지난 5일 대구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TBC 미래포럼이 열려 미래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고,

경북대 병원의 전공의 모집 결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등 일부 기피과의 미달 사태가 올해도 이어졌습니다.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구 최대 번화가 동성로에 대한 상권 활성화 대책이 발표됐는데,
사업비는 모두 60억원이 투입됩니다

지금까지 뉴스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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