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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하철 내일부터 파업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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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7월 20일

대구 지하철 노조가 내일
새벽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노사 양측은 밤샘 교섭을 가졌지만 큰 입장차로 끝내
결렬됐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우려했던 지하철 노조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밤샘
교섭을 통해 주40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근로시간 단축 등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노조측의 거부로 조정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경북지노위는 그러나 직권중재 권고 결정은 하지 않아 합법파업의 길은 열어줬습니다.

박중걸/경북지방노동위원회
"시민생활 지장 없어 직권중재
권고 않기로 결정"

이에 따라 대구지하철 노조는
기자회견을 갖고 내일 새벽부터 궤도연대와 함께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원준/대구지하철 노조위원장
"2호선 사측변화 없어 조정 성립안됐다"

노사 양측은 쟁점 사안인
주5일제 시행에 따른 인력충원과
노조원 징계 여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금 인상과 근무형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뤄 협상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손동식/대구지하철공사 사장
"조정안 수락 문제 없는지 검토해야"

한편 대구시는 파업에 대비해
대체 인력과 예비차량을 투입하는 등 비상 수송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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