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이차전지산업 메카인 포항에 처음으로
폐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가 들어섭니다.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기술개발 인프라를 만들어
핵심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섭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배터리 재활용산업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7년 뒤면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규모만 7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 이차전지 소재산업을
이끌고 있는 포항에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클러스터가 들어섭니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만 7천여 제곱미터에
485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연구지원단지를 조성합니다.
연구지원단지는 배터리 산업 진흥과
연구.실증화시설을 갖춥니다.
폐배터리를 분쇄해 만드는
블랙파우더 제조시설과 함께
희소금속등 광물자원을 추출하고
배터리 잔존가치와 성능도 평가합니다.
[한화진 / 환경부장관]
"재활용기업에 필요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원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 성장을 선도하고 배터리 전후방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블루밸리산단과 영일만산단에
배터리 재활용기업이 입주하는
기업집적단지도 만들 계획입니다.
에코프로 씨엔지를 비롯한
배터리 재활용기업들도 자원순환 클러스터 역할과 지원에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강학석 / 배터리 재활용기업 상무]
"정확한 실증을 통해서 실제로 기업에 필요한 애로사항이 반영되고 또 현업에 필요한 불합리한 기술적인,제도적인 개선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차전지 소재 생산에서부터 재활용까지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갖춘 포항은 이번 클러스터 조성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
"국가적인 계획과 기술개발,인력양성,홍보등이 함께 하기 때문에 재활용산업이 포항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일어나서 자원재활용등 이런 부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 같습니다."
배터리산업 메카인 포항이
클러스터 착공으로
전 세계 배터리 재활용시장을 선점하고
핵심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도 마련하게 됐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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