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미래포럼 - 대구 50년, 미래로 세계로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23년 12월 05일

[앵커]
불확실성의 시대, 앞으로 미래 50년
대구의 생존 전략을 모색해 보는 TBC 미래포럼이 오늘(어제) 수성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신산업 육성을 통한 대구의 위상 회복을 강조했고
전문가들도 산업구조 개편을 통한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한국 3대 도시에서 30년째 쇠락한 도시로 전락한 대구가 민선 8기 들어 행정과 재정은 물론 산업과 도시공간, 민생 대한 강도높은 개혁으로 위상 회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TBC 미래포럼 기조연설을 맡은 홍준표 대구시장은 수성알파시티와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ABB와 반도체, 로봇 등 미래신산업 육성과 신공항 건설, 공항후적지 개발을 통해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변화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특별법 제정과 국책사업 선정, 기업 유치 등 곳곳에서 이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앞으로 그 틀을 내실 있게 채워나가고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완성하고 대구가 다시 한반도의 3대 도시로 벌떡 일어서는 대구굴기로 한반도 3대 도시 대구의 위상을 되찾겠습니다."

토론회에서는 미래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발전 방안과 함께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제 변화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홍원화/경북대총장]
"(경북대학교는) 대구 5대 신산업에 맞는 인력양성 형태로 가겠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그리고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로 입체적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박윤하/대구경북첨단벤처연합회장]
"(미래 신산업 관련해) 과기부에서 2조2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투자의향서 (체결)도 진행하고 있고 예타도 진행하고 있고...대구가 투자유망도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

특히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AI와 빅데이터, 블록체인 즉 ABB 분야와 비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거점 육성을 위한 파이밸리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높았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라고 하는 인재를 (기반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특히 통신, 자율주행등
모든 분야에 사용되는 (시스템)반도체는 대구가 생산해내는 날이 올 것입니다."

신공항과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등 공간과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대구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는 대구시의 의지는 확고했습니다.

[정장수/대구시 경제부시장]
" 앞으로 2년 반 남은 임기 안에 여러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만큼 5대 신성장동력 산업들이 자리잡고 구체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역의 미래생존전략을 담은 TBC 미래포럼
대구 50년, 미래로 세계로는 10일 오전 8시20분부터 70분동안 방송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영상취재;김명수 고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