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지지부진하던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대구시와 국방부, 지역 정치권이
군부대 이전 필요성과 연내 관련 협약체결에 대한
큰 틀의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현경아 기자의 보돕니다.
[앵커]
대구지역 군부대 유치를 신청한
군위와 상주,영천,의성, 칠곡 등 5개 후보지역 의원들과 대구시, 국방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군의 임무수행 여건을 개선해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대구 군부대 이전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에따라 9월과 10월 두 차례 연기됐던 군부대 이전 업무협약을 연내 체결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수성갑)] “대구시와
국방부 간 원활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연내에
대구 군부대 이전 논의를 위한 민군 상생 MOU가
체결될 수 있도록 당과 함께 대구시와 국방부가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장수 / 대구시 경제부시장]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MOU는 대구 군부대 이전이 민군 상생
사업으로 추진된다는 선언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
빠른 시일 내에 MOU가 체결되기를 저희 대구시는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또 최종 후보지 선정에 대한 명확한 기준 제시와
이전 효과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지역 정치권은 군부대 이전을 포함해 방위산업이나
일반 산업시설 동시 이전이나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당초 군부대 이전 후보지 간 갈등 관리가
중요하다며 협약 체결을 보류했던 국방부도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선호 / 국방부차관] “민군 상생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을 주시고 그러면 국방부는 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연내 협약 체결과 함께 국방부는
안보상 차질이 없도록 작전성을 검토하고,
대구시는 사업성을 검토해 이전지를 선정한 뒤 관련 협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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