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수성알파시티' 조성...디지털엔진 두배 커진다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3년 11월 28일

[앵커]
대구 수성알파시티가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집니다.

대구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을 키우기 위해
제2 수성알파시티 조성 계획을 발표했는데,
2030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대구 수성알파시티입니다.

IT와 소프트웨어 등 ICT 기업 172개사가
입주해 4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의료시설 용지 8만 2천여 제곱미터도
내년부터 지식기반 산업시설 용지로 공급됩니다.

여기에 더해 '제2 수성알파시티'까지 조성됩니다.

[CG] 대구미술관 남측 삼덕동과 대흥동 일원
58만 4천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이 완료되면 수성알파시티 내 지식기반 산업시설용지가
지금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용지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근린생활시설과 공동주택도 들어섭니다.[0UT]

[스탠딩]
"공동주택은 범안로 삼덕요금소 부근 사업대상지의 끄트머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성구의 정주여건을 감안하면 많은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경현 /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 거래에는 수성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사용 목적의 토지 거래만 허용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우리 시에서 어제(27일) 지정,공고했습니다."

산업용지 분양가는 3.3제곱미터 당 990만원 선,

빠르면 2년 뒤 토지 보상이 시작될 예정인데,
이번에도 원주민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사업대상지 주민]
"대구대공원 사업 대상지에 안 들어간다고 다 새로 집 짓고 다 했거든요. 여기는 아마 시끄러워도 많이 시끄럽지..."

대구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채워질
제2수성 알파시티는 2030년 완공이 목푭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