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문제가 최근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로 가닥이 잡히면서
갈등이 봉합되는 분위깁니다.
그동안 속앓이를 했던 의성군민들의 목소리를
박 정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여기는 의성입니다. 대구경북 신공항, 예정대로라면 7년 뒤에 문을 열죠. 신공항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신공항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이곳 의성만은 참 오랜 기간 속앓이를 해왔습니다. 오늘 박장의 날터뷰는 신공항에 바라는 의성 군민들의 목소리 들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신공항 관련해서 상황 지켜보고 계셨는지 궁금하거든요.
[박정대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지원위원회 위원장]
”대구나 경북도나 의성군이나 다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또 항간에 조금 서로 간에 오해가 있고 유권해석의 차이가 있어서, 조금 불협화음도 있고 섭섭한 마음들도 많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조금 이제 숙의가 되고 상의가 되는 것 같은 분위기여서 우선 국민들도 희망적으로 이렇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신공항 진행 과정에서 사실 의성 군민들이 겪었던 속앓이가 가장 컸을 것 같은데요.) ”항공 물류 사업이라는 걸 통해서 소멸 지역, 정말 발전 안 되는 시골 동네에서 그래도 살아남고자 하는 희망 때문에... 시끄럽고 안 좋은 게 많은 걸 알면서도 전 군민들이 90% 넘게 유치를 희망했었거든요.“
(바라는 게 있다면) “처음부터 상생의 의미로 출발했으니까 끝까지 서로 너, 나, 따지지 말고 이웃 사촌이니까 형제 간이니까 같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마음으로 한 발씩만 양보를 하면 좋은 공항이 되리라고 생각을 하고... 그 좋은 공항이 결국은 의성을 위한 게 아니고 대구 경북을 위한 게 아니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모티브가 될 수 있는 그런 희망을 갖고 협조를 해 주시고, 큰 틀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남흥곤 /의성군 이장연합회 회장]
(지역에서 바라는 건 어떤 건가요.) ”가장 바라는 것은 공동합의문입니다. 그대로 이행해주면 저희들은 아무 불만 없이... 국회는 우리나라 상생 발전하자고 지금 노력하고 있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기자]
예정대로라면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이 문을 엽니다, 예정대로라면요. 결국 우리 지역 잘 먹고 잘 살자, 또 지방시대 제대로 한번 열어보자는 게 모두의 바람이겠죠. 개항까지 지체 없이 또 갈등도 없이 잘 풀려가기를 염원하겠습니다. TBC 박정입니다.(촬영 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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