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쇠락한 원도심도 살리고 청년 창업도 돕는
경주 청년특구가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3년 전 문을 연 청년점포가 대부분 성업중인데다
새롭게 5곳이 또 창업했습니다.
청년층 유입과 상권 회복등 일석 삼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과거 경주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도시재생사업이 한창인 황오동.
좁고 꼬불꼬불한 골목길을 따라 나온 식당.
평일이지만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붐비고 주말에는 대기줄이 설 정도로 성업중인 이곳은 3년 전 문을 연 청년창업점포입니다.
[김대호/식당 주인]
"외지분들이 더 많을 정돕니다.현재 주말에는 외지분들이 더 많으시고,서울,부산,대구,울산,포항에서 다 오시죠.한번 방문이 아니고 재방문이고 그 분들이 꾸준하게 또 오고 계시니까.."
함께 창업한 9곳 가운데 6곳의 매출이 해마다 늘고 있고 지난 해 문을 연 5곳도 장사가 잘 되기는 마찬가집니다.
올해도 청년창업가 5명이 점포를 마련했습니다.
비건과 쌀디저트,업사이클링 재활용등 트렌드를 반영한 창업아이템이 우수하고 다양합니다.
[김민재/청년창업가(식당)]
"비건이라는 분야가 좀 생소한 분야이다 보니까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이나 소통이 저한테 즐겁게 느껴졌고,또 조금 더 연구를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판단에서 이제 식당까지 오픈을 하게 됐습니다."
폐업률이 높은 다른 지자체와 달리 빈 점포를 활용해 창업하는 청년들에게 인테리어 비용과 전문컨설팅을 지원하고 사후관리도 꼼꼼히 챙긴 덕분입니다.
[윤새빛/경주시 청년센터 선임매니저]
"기존에 저희가 경주시하면 소위 황리단길의 점포들과 맞붙어도 솔직히 손색이 없을 정도의
이런 점포 퀄리티에서부터 서비스,품질까지 저희가 통합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 편입니다."
원도심도 살리고 청년 창업도 돕는 특구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청년층 유입과 상권활성화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주낙영/경주시장 ]
"이 친구들이 우리 경주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그런 청년창업가들로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컨설팅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주의 청년 창업점포 19곳은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반경 200m안에 모여 서로 상생하면서
젊음의 거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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