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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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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3년 11월 24일

[앵커]
베트남 왕조 유적지를 활용한
봉화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이
내년도 국비 확보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봉화군은 내년에 부지 매입과 함께
콘텐츠 개발과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시작하고 다문화커뮤니티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충효당과 제실등 베트남 리 왕조 후손의 유적이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봉화군은 이 일대 유적지 정비와
한-베트남 역사문화 콘텐츠 체험관,
다문화 커뮤니티센터과 다문화 국제학교 등을 갖춘
'K-베트남 밸리' 조성을 추진해 왔습니다.

내년도 문체부 신규사업에 'K-베트남 밸리'관련 국비 2억원이 반영돼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박현국/ 봉화군수 ]
"(베트남 ) 건축에 가깝도록 전부 복원하고 베트남과 한국의 우호의 길을 조성할 것입니다, 교육부와 협의 중인데 다문화인의 학교를 마련할 것이고".

경북도와 봉화군은 국비와 지방비 등 4억원을 들여
콘텐츠 개발 용역을 착수하고 콘텐츠 체험관 구축을 위한 국비 신규사업도 신청할 계획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55억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하고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을 위한 용역과 함께 다문화 커뮤니티센터와 베트남 연꽃 공원도
준공할 계획입니다.

경상북도는 국가 사업으로 추진해 외국인을 유치하고 국내 다문화 교육과 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봉화 중심으로 (외국인) 교육기관 설립을 통해서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광역 비자제도 연계해서 베트남 또는 외국인 공동체에 대한 교육, 관광자원화, 문화쉼터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이달 말 리 왕조의 탄생지인
베트남 박닌성을 방문해 K-베트남 밸리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2천억 원 규모의
재원 마련이 과제입니다.
TBC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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