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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강력 미제 수사 겉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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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4년 07월 19일

서울 연쇄살인 용의자가
지방에서도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역에서 발생한
강력 미제사건 관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에서도
여성 7명이 살해되거나
실종됐지만 경찰은 단서도
잡지 못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지원기잡니다

지난 달 25일 대구 침산동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40대 노래방 여종업원 안모씨,

안씨의 손톱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를
발견했지만 아직까지 경찰은
이렇다 할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4일 새벽
대구 수성1가 골목길에서 발생한
30대 주부 살인사건과
3월 3일 발생한 대구 이곡동
60대 남자 살인 사건 역시
사건발생 넉 달이 지나도록
경찰수사는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지난 해부터 최근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살인 미제사건은
모두 6건이고 경북에서도
2002년과 2003년에 젊은여성
3명이 실종돼 아직까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해 3월 포항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실종사건은
실종된 여성의 승용차가
나이트클럽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는데도 경찰이 신고
이틀 뒤에야 이를 확인해
초동수사에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김수희/ 경북경찰청 강력계장
원점부터 재수사..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서울 연쇄살인사건의 충격과
해결되지 않은 지역의
강력 미제사건들로 시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시민/대구시 봉덕동

시민/대구시 이곡동

대구와 경북지방경찰청은
본청의 공조수사 요청을 받아
서울에서 검거된 유영철과의
관련성을 조사하는 한편
미제 살인, 실종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나섰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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