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속도'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3년 11월 20일

[앵커]
정부가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관련된 행정절차를 패스트 트랙으로 처리합니다.

지자체와 산.학.연이 추진단을 만들어
신속한 현안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의
일부 부지는 이차전지 업종의 입주가 제한돼
산업단지계획과 관리기본계획을 바꿔야 합니다.

또 다른 부지는 착공을 위해 부지평탄화 작업이 필요하고 전력과 용수등 기반시설 확충도 필요합니다.

[김병훈 /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대표]
"유틸리티(기반시설) 관련된 제반지원들이 제때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습니다.특히 용수나 전력이나 이런 문제들이 기업들이 필요할 때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애를 좀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이차전지 공장의 조기 착공을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패스트 트랙으로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지자체와 산.학.연이 추진단을 만들어
신속한 이차전지 현안 해결에 나섰습니다.

이차전지 기업협의회와 함께 기반시설 확보와 R&D지원, 테스트베드 구축등 특화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읍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
"부족한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인력양성이라든지 중앙부처와의 협력사항등 이런 부분을 빠르게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 추진단을 출범시킵니다."

추진단에 행정과 정책 역량을 집중해
특화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이차전지 글로벌 초격차를 선도할 전략입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경상북도는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서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빨리 안착될 수 있도록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추진단 발족과 함께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도 열려 이차전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첨단 기술교류와 산업 동향을 공유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