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이전 속도...군공항 이전 MOU에 투자 설명

서울지사 현경아
kaka@tbc.co.kr
2023년 11월 20일

[앵커]
대구시와 국방부가 TK신공항 건설을 위한
군공항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하면서
신공항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대구시가 마련한 신공항 투자설명회에는
삼성과 공기업을 포함해 특수목적법인 참여를 검토하는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현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시와 국방부가 신공항 사업시행자로 지정되기 위한 필수 절차인 기부 대 양여 합의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따라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사업을 수행할
특수목적법인 SPC의 사업대행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원식 / 국방부 장관]
“지방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 된 시대인데 국방부도 이러한 국가의 발전의 큰 역사에 함께할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민군 상생 협력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협약 체결에 이어 마련된 투자설명회에는
신공항 건설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대기업과 주요 건설사를 비롯해 공기업과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특히 삼성은 지난 3일 대구시를 찾아 그룹차원에서 SPC 참여를 충실히 검토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대구시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삼성의 신공항 건설사업 참여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SPC 구성하는 거는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특히 민간에서는 삼성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참여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없을 거고...”

지역 정치권도 신공항 건설사업이 국가 안보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프로젝트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갑)] “저희들이 힘껏 힘을 합쳐서 앞으로도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적극 해결하고 해서 성공한 TK통합신공항,
성공한 K2 후적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구시는 공기업들과 연내에 신공항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분기까지 TK신공항건설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