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월아)곳곳에 발암물질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4년 07월 19일

초등학교 교실에서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되고
있다는 소식을 지난주에 잇따라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발암물질이
건축자재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책상과 청소 도구등에서
다양하게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초등학교 3학년 교실입니다

창을 닫은 상태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치 0.08ppm보다 훨씬 높게
측정됩니다

지은지 5년 된 이 곳에서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나온 것은
마루청소를 할때 쓰는
바닥광택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 대가대 교수
청소도구 휘발성 물질

전화 - 제조업체관계자
방부제 성분땜에 개연성 있다

같은 학교의 1학년 교실에서
검출된 휘발성 유기화합물 즉 voc 성분도 바닥청소를 할 때
쓰는 유기용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은지 석달된 중학교 건물,
새집증후군이 상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빈 컴퓨터실의
포름알데히드 농도는
기준치 이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집기를 갖춰
사용중인 컴퓨터실은
기준치의 3배에 이릅니다

두 교실의 차이는 책상이
있는지 여부, 결국 건축자재가
아니라 접착제로 합판을 붙인
컴퓨터용 책상이 오염의
주범인 셈입니다

인터뷰 - 교사
책상 들어온뒤 머리 아파

대구 가톨릭대 연구팀이
지역 3개 학교를 조사한 결과
오래된 건물이라도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으며 특히 다양한
학교용품에서 이같은 성분이
비롯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환기를 시키면 오염도를
낮출수 있지만 외부먼지등으로 인해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 초교 교사

교육당국이 조속한 실태조사를
통해 유해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교실내 사용을 막는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tbc 박철흽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