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희 의정현장2-메타버스.투자유치 성과 추궁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3년 11월 20일

[앵커]
‘경북도의회 의정현장을 가다’ 순섭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도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산업과
기업 투자유치 성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지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과 투자유치실에 대한
기획경제위 행정사무감사에서 북부권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도청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대형마트 유치와 투자 유치 부진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형식/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
"안동에 들어와라 영주에, 예천에 (마트) 입점할 경우 교통이라든지 이런 것을 분석해서 제시를 해야지".

[김대진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
"(도청신도시 2단계) 2024년도 완료 준공은 어렵다고 얘기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투자유치실에서는 기업유치에 대해서 한번 고민을 해보셨는지".

수도권 반도체특화단지 입주기업 규제 완화로
구미 반도체특화단지 기업유치 대책과 양해각서 남발, 유치기업 사후 관리 서비스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김창혁/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
"비수도권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수도권으로 가는게 허용이 되면 우리쪽에서 아무리 한다고 되겠어요. 제 생각에는 이거를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요".

[최병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
"실투자로 이어지고 (200명) 취업 연계 그런 사업에도 행정 지원이 없는데 이런 사람들이 경북을 믿고 대기업에서 오겠습니까".

메타버스 수도를 표방한 경북도가
관련 사업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성과가 미미하다는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박용선/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
"(잘하는 곳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엔진도 개발하고 그러면 나중에 같이 가면 되거든요. 지사님이 메타버스 하니까 충분한 검토 없이 들어가서 이런 현실이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
"메타버스에 대한 예산 투입에 대한 적정한 대안이 있는지 어떻게 끌고 나가실려고 하는지 대안을 설명 한번 해주세요".

10억 원 넘게 들여 구축한 메타버스 체험관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안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