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서 유일하게 라면을 주제로 한 축제가
구미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사흘 동안 갓 튀긴 라면을 비롯한
다양한 라면과 국수 요리를 맛볼 수 있고
다양한 체험 행사도 눈길을 끕니다.
박 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구미 도심에 마련된 무대에서 라면 퀴즈가 열려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현장 싱크]
"(라면에) 방부제가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O,
안 들어간다...사람이 먹는 것이기 때문에 X, 출발"
라면 먹방 대결에서는 참가자들이
상품을 타기 위해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국내 최대 라면 생산지인 구미에서
라면축제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가족.친지와 함께
다양한 라면 요리와 해외 국수 요리를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문경정 / 대구시 달성군]
"라면 종류가 다양하게 있어요. 이것저것 맛볼 수 있고 한 번에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올해 2번째를 맞은 구미 라면축제는
모레(19일)까지 사흘 동안 구미역 주변 도심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들로 꾸며집니다.
구미시는 대구의 치맥페스티벌처럼
라면축제를 푸드페스티벌과 함께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김장호 / 구미시장]
"일본, 대만, 베트남에서 (구미 라면축제) 참여했습니다. 라면과 생라면, 쌀국수 앞으로 라면을 소재로 한 것을(축제를) 더욱 발전시켜서 세계 면축제로 발전시켜 보겠습니다."
산업도시, 구미가 지역 특성을 살린 라면축제를
발판으로 젊은이들이 찾는 낭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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