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에 동물세포실증센터에 이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내년부터 백신 연구개발 인프라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경북의 백신.바이오산업 육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국비 등 277억원을 들인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백신상용화센터는 오픈랩 실험실과 국제백신연구소
안동 분원, 기업 입주공간을 갖추고 앞으로
비임상 단계 백신후보 물질 개발을 지원합니다.
센터는 포스텍과 경북의 제약 바이오산업 육성
협약도 체결하고 내년에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 지정을 받아 국내외 백신 상용화를 위한
기업지원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백인현/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장 ]
"(백신) 후보물질 발굴부터 공정 개발, 효능평가를 수행하며 특히 국내 백신을 비롯한 바이오 의약품 벤처기업들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및 컨설팅을 추진합니다".
내년에는 질병관리청의 백신후보 물질 발굴과 백신항원 라이브러리 생산,비축 등 국가 방역인프라
구축을 위한 첨단백신개발센터 건립도 본격 추진됩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백신 연구개발을 위한 전주기 인프라를 구축하고 포항 신약클러스터와 연계해 백신.바이오산업 육성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
"백신산업 전주기를 우리가 만들 수 있습니다. 백신을 연구하고 임상하고 생산까지 하는
생태계를 다 만들었으니까 기업 유치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백신 상용화 센터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또 백신산업 육성을 위한 인력 양성과 연구시설을 비롯해 바이오.백신 창업 기업 입주와 지원시설도 2026년까지 들어설 예정입니다.
[권기창 / 안동시장 ]
"바이오생명산업단지 조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업 유치가 원활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안동시 차원에서는 이와 같은 연구기관들을 많이 유치해서 기업이 일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앵커기업과 백신.바이오 관련 연구 인프라와 교육, 지원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안동 바이오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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