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진 대구 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팀이 시즌 1라운드를 최하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수비가 무너지면서 연패에 빠졌는데,
간판 가드 김낙현의 합류가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시즌 1라운드를 마무리한 대구 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연습에 한창입니다.
에이스 이대성과 정효근을 떠나보내며 선수층이 얇아진 데다 힉스의 갑작스러운 부상까지 겹치면서 1승 7패, 1라운드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강혁/ 대구 가스공사 페가수스 감독]
"수비에서의 실점. 실점이 너무 많다 보니까. 상대한테 너무 쉽게 득점을 허용하다 보니까 이기는 경기보다 진 경기가 그래서 많은 것 같습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5연패의 사슬부터 끊어야 하는 상황.
강 감독은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하는 팀의 간판 가드, 김낙현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강혁 / 대구 가스공사 페가수스 감독]
"2쿼터, 3쿼터에 1~2분 사이에 10점씩 상대한테 허용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김낙현 선수가 들어오면 그런 부분에서 좀 잘 잡아줄 것 같고요."
김낙현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대헌 선수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대헌 / 대구 가스공사 선수]
"(팀적으로) 정말 많은 플러스 요인이고 경기 운영이나 득점도 언제든지 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전역하면서 많이 맞춰보지는 못했지만 옛날에 많이 맞춰왔던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되게 좋은 작용을 할 것 같습니다."
돌아온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낙현의 합류로 2라운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페가수스는 내일(16일) 홈에서 서울SK 나이츠와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릅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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