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로
대구경북신공항의 가닥이 잡히면서 관련 항공사와 물류기업 유치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경상북도가 발빠르게 중국 남방항공과
국제노선 개설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글로벌 항공 물류업체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중국 3대 국영항공사인 남방항공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경북지역과 중국간 국제노선 개설과 전세기 취항 그리고 상호 관광 발전과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항로 개설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남방항공은 전세계 40여개 국가 190개 지역에 노선을 운영하며 여객과 화물 등을 운송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물류기업입니다.
[왕쉰/ 중국 남방항공 한국지사장]
"경상북도와 연계해 홍보활동과 함께 국제선 취항을 기획하여 경북도내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겠습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경주공항에서
단체 관광과 화물 운송을 위한 노선 개설과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시에 남방항공 항로 개설 시과 취항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포항(경주)공항, 예천공항을 활용해서
전세기를 띄워서 중국의 관광객을 경상북도로 모셔오는 협의가 되겠습니다. 남방항공이 굉장히 큰 회사이기 때문에 (신공항) 물류 단지에 들어와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김성조 /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중국 관광객 트렌드가 굉장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경북으로 접근성을 높이는데
이 행사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특히 APEC 유치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남방항공이 여객과 화물 전세기를 취항하면 경북의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국내외 항공,물류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세계적인 특송회사인 페덱스 코리아와 항공물류산업 활성화와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UPS와 알리바바, 쿠팡 등 국내외 대형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물밑접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대형 항공물류기업과 네크워킹을
구축하기 위해 항공산업 싱크넷을 발족하고 다음달 국제물류포럼을 12월에 개최하는 등 개최까지 항공.물류 관련기업 유치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TBC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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