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과 관련해
복수 터미널 설치로 큰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오늘(어제) 만나,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국토부 세종 청사에서 만났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 복수화물터미널 설치와 관련해
의견을 나눈 뒤 국토부 민간공항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복수 터미널 설치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군위에는 여객 벨리카고 전용 그리고 의성에는 화물전용기 화물터미널을 조성하는 겁니다.
[원희룡 / 국토부 장관]
"통합신공항에 화물터미널을 복수로 설치하는 안을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기본 계획에 포함시켜서 검토를 하겠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
“국토부에서 기본계획 만들 때 화물터미널을 두 군데 만드는 것으로 적극 검토를 하겠다고 이야기 했고 앞으로 미래를 봐서는 화물터미널이 두 개 있어야 됩니다. 왜냐 하면 인천이 문제가 생겼을때 대체공항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때문에 ".
경북도는 의성 전용 화물터미널은
계류장과 터미널, 주차장등 5만5천제곱미터 규모로 유도로와 진입도로 등 총사업비가
2천600억원 들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국방부, 대구시,경북도는 곧바로 실무자 회의를 열고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 관련 후속 조치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CG)국토부는 최근 공개한 민간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사전 규격서에 벨리 카고와 화물전용터미널 설치에 대한 기술.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명시하고 국방부와 기재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북도는 30년도에 건설되는 의성 공항신도시를
‘국가시범 스마트도시’로 추가 지정해줄것도
건의했습니다.
그동안 화물터미널 위치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신공항 건설이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로 큰 가닥이 잡히면서 관련사업을 추진하는데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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