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주간 지역의 주요 뉴스를 정리해 전하는
토요일 뉴스 브리핑, 뉴스 토핑 순섭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7개월 만에 대구를 찾았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도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지역에서 관심을 끈 뉴스를 김예은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일곱 달 만에 대구를 다시 찾았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들른 칠성시장에서
대통령은 힘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오늘 이렇게 칠성시장에 와서 여러분들 뵈니까 저도 아주 힘이 나고, 더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는 각오가 생깁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윤 대통령은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도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 1시간 넘는 만남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한
보수 대통합의 의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하루 뒤엔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났습니다.
인 위원장은 홍 시장에 당 쇄신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지만 홍 시장은 대통령을 믿고 호가호위하는 세력을 정리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데 시장님이 좀 도와주세요. 정말입니다."
[홍준표/대구시장]
"듣보잡들(듣지도 보지도 못한 사람)때문에 싫어요. 그 사람들 내년에 자동으로 정리될 겁니다."
지난 9일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TBC를 방문해, 신당을 창당한다면 대구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제가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서울 노원 병이란 험지 도전 역할을 했다고 한다면, 아마 신당을 한다고 하면 대구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가장 어려운 선택이 아닐까 생각을 하고, 절대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또, 인요한 혁신위원장에 대해서는 지금의 방식으로는 혁신이 이뤄질 수 없다고 날을 세웠고, 홍준표 시장에 대해서는 당 대표를 두 번이나 한 홍 시장의 말을 국민의힘이 가볍게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실손보험이 안 되는 피부미용 시술을 하면서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도수 치료를 받은 것처럼 꾸민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대구시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 인상이
17년 만에 추진되는데, 250원, 300원, 350원 등 3가지 인상안을 놓고 조율을 거쳐 연말쯤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고향사랑기부제와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TBC가 주최한 제1회 고향사랑 박람회가 지난 9일 개막해 사흘 동안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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