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편견을 딛고 역경을 이겨낸 국가대표,
강정은 선수의 활약상 보셨는데요.
한국 장애인 수영의 간판, 강정은 선수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또 전국 체전에서 무려 3관왕에 올랐습니다. 소감부터 들어볼까요?
[강정은/장애인수영 국가대표]
"네. 아시안게임은 다 같이 단체전이어서 이제 저를 포함한 다른 선수들 3명들도 이제 처음으로 이제 단체전을 뛰었는데 거기서 이제 동메달을 따가지고 되게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또 전국체전에서는 3관왕에 올랐잖아요.
[강정은/장애인수영 국가대표]
"네. 그래서 처음 자유형 200미터 할 때 조금 아슬아슬하게 1등을 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서 1등을 하고 3관왕 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달서구청에 강주은 선수가 언니고 또 가족들이 응원 많이 해줬을 것 같은데 어떤 말씀해 주셨나요?
[강정은/장애인수영 국가대표]
"이제 경기 시작하기 전에 이제 잘하고 오라고 경기가 끝나고 뒤늦게 제가 얘기해 주면 이제 고생했다고 말씀하셨어요."
[앵커] 대구 달서구청으로 둥지를 옮기고 나서 이렇게 좋은 성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속팀이 생기고 나서 뭔가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강정은/장애인수영 국가대표]
"감독님은 제가 이제 좀 친분이 있어 가지고 이제 부족한 거는 얘기하면서 피드백을 받으면서 운동을 해서 그게 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앵커] 사실 비장애인 스포츠 대회에 비해서 장애인 스포츠가 관심을 못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강 선수가 좋은 결과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들 굉장히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떨까요?
[강정은/장애인수영 국가대표]
"확실히 비장애인 선수들보다 이제 장애인은 우선 시합을 나가도 방송이 너무 없다 보니까 장애인도 이렇게 운동을 열심히 해서 시합을 나가는데 너무 방송이 없고 확실히 이제 관심을 너무 많이 안 받다 보니까 이런 게 너무 아쉬운 것 같아요."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많이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후배들도 우리 강 선수 보면서 나도 이렇게 역경을 이겨낼 수 있다 이런 희망을 가질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강정은/장애인수영 국가대표]
"운동할 때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힘들어도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고 끝까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좋은 결과 기대하고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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